[마약⑦] 경찰 '마약과의 전쟁'…석달만에 2천여명 검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일상 속을 파고든 마약에 경찰도 비상입니다.<br /><br />지난 8월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지도 벌써 석달 째인데요.<br /><br />전국에서 2천명이 넘는 마약사범이 검거됐습니다.<br /><br />마약범죄를 '사회적 암세포'로 규정한 경찰은 연말까지 더욱 단속의 고삐를 죌 방침입니다.<br /><br />홍정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불금 강남 클럽에 경찰이 들이닥쳤습니다.<br /><br />마약 불시 단속입니다.<br /><br />룸 내부도 샅샅이 뒤져보고, 사물함도 꼼꼼히 열어봅니다.<br /><br />마약 투약이 빈번한 화장실도 점검 대상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경찰 수장부터 취임 직후 가장 먼저 달려간 곳이 강남입니다.<br /><br /> "마약사범에 대한 집중 단속을 통해 국민 우려를 안심으로 돌려드리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. 그런 사건들이 집중돼 있는 강남서와 수서서 일대를 방문해서…"<br /><br />경찰은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을 팀장으로 하는 합동대응TF를 편성하고, 특별단속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마약수사대가 키를 쥐고, 첩보 수집과 다크웹 추적, 포렌식 지원까지 모든 수사 역량을 동원했습니다.<br /><br />마약과의 전쟁 석달 만인 10월 현재 전국에서 2,121명의 마약사범을 검거하고, 348명을 구속했습니다.<br /><br />클럽을 비롯한 유흥주점 단속도 성과를 거둬, 현재까지 184명이 검거, 이 중 57명은 구속됐습니다.<br /><br />마약을 사회적 암세포로 규정한 경찰은 연말까지 단속의 고삐를 죌 방침입니다.<br /><br /> "사회의 암세포와 같은 마약류 범죄 등 개인과 공동체를 파괴하는 범죄를 척결하는 데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 "중독성이 강한 마약범죄 특성상 경찰은 단속 이후 재범 방지를 위해 마약사범의 치유와 회복에도 힘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."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. zizou@yna.co.kr<br /><br />#마약 #경찰 #윤희근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